한국 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참교육을 했었다.
양궁은 한국의 효자 종목일라 불릴만큼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성적으로 가지고 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양궁 결승전은 한국과의 대결이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세계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양궁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의 대표팀과 대결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신들이 우승한 줄 착각하고 설레발을 쳤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단 한발의 화살로 경기를 끝냈다고 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 날 당시 이성진, 박성현, 윤미진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그리스, 4강에서는 프랑스를 가볍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대만을 꺾고 올라온 중국.
당시 중국은 한국 선수들에게 유독 강했던 장쥐안쥐안 선수를 필두로 팀을 꾸렸다.
경기는 양팀이 총 27발을 쏘고 총점을 겨루는 방식의 결승전이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바닥나는 마지막에 차례에 중국이 승부를 결정 짓는 점수를 기록했다.
전부 9점을 쏜 것이다.
이렇게 중국은 총점 240점을 기록하며 214점을 기록하고 있던 한국을 26점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박성현을 내세워 세 발을 맡겼고 방성현 선수는 첫 번째 9점, 이어 8점을 맞췄다.
그리고 역전을 하기 위해선 마지막 10점을 노려야 했다.
하지만 이때 장쥐안쥐안 선수가 웃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지막 화살이 절대 10점을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박성현 선수는 남은 한 발을 보란듯이 10점 과녁에 명중했고 241대 240으로 한국 대표팀은 단 1점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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