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최근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었다.
그리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잇달아 그의 중형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중국은 ‘성폭행’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데, 중국 정부가 크리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 사건’은 아이돌뿐만 아닌 권련자들에게 돈과 권력이 모든 것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는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에서 복역한 뒤 추방될 것이라고 한다.
우파톈 변호사는 “크리스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지만, 중국은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이 매체에 밝혔다.
또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면책특권은 없다.
법을 어긴 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고, 인기가 높을수록 법을 지켜야 한다”고 했고, 법치일보(法治日报)도 “이 사건은 더는 연예계의 소문이 아닌 실제 사건”이라며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확고한 교훈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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