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으로 원정 성형수술에 나선 중국 여성 3명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큰 논란이 됐었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홍콩 동방일보(东方日报)의 10일자 기사를 인용해, 지난 황금 연휴 기간 한국에서 안면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 3명의 사연을 보도했는데 이 여성들은 원래 수술하고 중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하려 헀지만 수술로 인해 얼굴 붓기가 심해 여권상의 사진과 언면 식별이 불가능해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만 봐도 수술용 거즈로 얼굴을 감쌌고 여성들의 얼굴은 눈코입 위치만 알 정도로 부어올라있었다.
여성들은 공항에서 관련 부서의 신분 확인 후에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세 여성의 사진은 관련 뉴스와 함께 중국 SNS는 물론 전 세계 매체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해당 보도에 “이는 사실 무근으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내 공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다는 이유로 출국이 거부되는 일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은 입출국 시 지문 검사로 신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법무부는 2012년부터 입국 외국인의 지문을 채취해 전산망에 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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