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축의금 돌려받은 문제,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A씨는 앞서 14년 동안 가족같이 지내던 친구가 있었고 친구의 가족과도 전부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예식장 같은 홀에서 예식을 올리게 됐고 웨딩촬영도 비슷하게 했다고 전했다.
A씨보다 친구가 먼저 웨딩촬영을 했으며 A씨는 들러리를 나서서 해주고 도시락까지 해줬으며 친구에게 금전적 문제가 생겼다고 전해 듣고는 축의금 100만원을 미리 줬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친구가 식을 두 달 남겨놓은채 파혼을 하게 됐고 몸이 좋지 않다면서 A씨의 웨딩촬영도 돕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A씨는 가족같은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위해 결혼준비하면서도 많은 노력을 했고 친구가 상처 받을까봐 날짜를 미루고 손해를 보면서 예식장을 옮기기도 했다고 한다.
결혼식 한달 전, A씨는 친구에 축의금에 대해 물었지만 돈이 없다면서 기다려달라 했으며 당일 날 친구는 축의금으로 10만원을 줬다고 한다.
100만원을 축의금으로 줬으나 파혼까지 한 친구에게 돌아온 돈이 10만원이라 마음 고생을 하기 시작한 A씨는 결국 식을 올리고 한달 반 후에 “축의금은 결혼할 때 받는 돈이니 네가 나중에 결혼하면 그때 다시 주겠다”며 축의금 나머지를 돌려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되나 싶었던 중 친구는 A씨에게 화가 났는지 앞으로 A씨 보고 만나지 말자며 절교를 선언했다.
이에 A씨는 “친구에게 축의를 한지 10개월이고 파혼한지 8개월이다”며 “얘기를 하고 싶어도 매번 연락을 무시하고 카톡도 보지않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거지같은 X ㅋㅋ 파혼한 이유를 알겠다” ”성격이 얼마나 드러우면 파혼하고 저따구로 불알친구를 버리냐” ”ㅉㅉ 인성은 과학 ㅉㅉ”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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