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이없는 죽음이라고도 평가받는.
지난 2018년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A씨(65)가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11층 복도에서 떨어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사고가 난 복도서 “1시간 전에 이불을 털다가 떨어질 뻔했는데 뒤에서 사람을 잡아줬다”는 사례를 말하면서 당시 상황을 직접 유가족 앞에서 재연했다고 한다.
A씨는 빈손으로 이불을 강하게 터는 모습을 재연하다가 순간 A씨는 균형을 잃고 밖으로 추락하게 됐다.
사고가 난 복도의 높이는 생각보다 낮았다.
고작 1m 20Cm다.
이런 허무한 죽음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에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이불을 털던 주부 B씨(47)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B씨는 화장대 의자를 받침대 삼아 올라가서 털다가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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