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카페와 식당 이용 허용 등 이른바 ‘한시적 백신 패스’도입을 건의해 논란이 됐다.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선택의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 접종자, 미접종자 간의 갈라치기를 한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김성환 ‘위드코로나TF’ 추진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3차 회의서 ‘오늘 회의를 거쳐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 모임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식당, 카페 등의 영업을 밤 10시에서 12시까지로 늘리되 이 시간대에는 백신 접종자만 예외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밖에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관람, 실내 문화·체육시설 등도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참여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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